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태장마을(센터장 박은미)은 14일(토) 당일 일정으로 초등학생 15명 대상으로 영월군 주천면에서 가을소풍 in 영월 - 현장체험학습 및 코이카 월드프렌즈빌리지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영월의 재생공간으로서 새롭게 탄생한 현대미술관인 젊은달와이파크 전시관람과 4,000평의 사과밭이 있는 다래농원 사과따기체험, 정갈한 한정식 풍년뜰 보쌈정식으로 점심식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구촌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코이카 월드프렌즈빌리지 전시체험 등 알차게 이루어졌다.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사라진 황금의 제국, 잉카’ 주제로 황금의 제국으로 불리던 잉카의 문화와 생활양식에 대해 알아보고 잉카제국의 멸망과 함께 사라진 랑가나티스의 보물찾기 활동과 지구촌을 형상화한 아프리카관ㆍ중앙아시아관ㆍ서남아시아관 전시체험관에서 국가들의 역사ㆍ문화ㆍ생활방식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했다.

박은미 센터장은 “학교와 학원, 돌봄센터로 반복되는 일상에 갇힌 아이들에게 놀권리, 쉴권리를 제공하고자 주말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질 높은 현장체험학습을 영월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아이들이 타문화에 대한 다양성과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문화적 편견과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참여아동들은 “오늘 모든것이 다 좋았다”,“점심식사가 맛있어서 행복했다”,“집에 있었으면 핸드폰 게임하고 있었을텐데 다녀오길 참 잘했다”,“차를 오래 타서 멀미를 했지만 친구랑 재밌게 놀았다”, “엄마랑 또 가고싶다”등 소감을 전했다.